각종 질병과 친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리도 문제가 있어 4/5번 추간판탈출증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치료받는다고 낫지도 않더군요. (아 돈 아까워...) 평상시에는 괜찮다가도 한 번씩 통증이 오는 것 때문에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허리 통증 때문이기도 하고 예방차원으로 미요 쿠션을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쿠션감도 좋고 자리만 잘 잡아두면 허리 받혀주는 역할도 잘해서 1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으면 편하긴 한데 고정 방식 때문에 자꾸 움직임입니다. 사람이 움직임 없이 가만히 앉아있는 게 아니다 보니 끈으로 고정해 놓은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때문에 자주 조정을 다시 해 줘야 하는 게 불편합니다.
또한 제가 의자에 앉는 자세 중 제일 문제되는 자세가 뒤로 기대는 자세인데 미요 쿠션으로는 해당 자세를 막는 게 어려웠습니다.
최근에 인터넷 검색하다 커블체어라는 걸 알게 되어 구매하였고 사용한지는 20일 정도 되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와이더 모델이라기에 도착하기 전까지 크기가 커서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안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오히려 이전 모델 구매했으면 너무 작았겠다 싶네요. 저렴하다고 이전 모델 구매하시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른 색상의 물품도 있는데 무난하게 검은색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다른 색(흰색 바탕에 붉은색 쿠션)은 너무 튀어서....
커블체어 와이더
장점
허리를 튼튼하게 잘 잡아줍니다.
뒤로 기댄 자세를 취하면 그냥 앉을 때보다 불편해집니다. 때문에 해당 자세를 강제로 막는...
미요 쿠션은 자주 위치를 다시 잡아야 했는데 커블체어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
사진에 보이듯 의자 모양의 프레임에 얇은 쿠션이 들어간 형태이다 보니 의자 자체의 쿠션은 쓸모가 없게 됩니다.
그냥 딱딱한 플라스틱 위에 얇은 쿠션 위에 앉는 거라 적응이 될 때까지 엉덩이가 상당히 아프네요. 저처럼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더 아플 것 같습니다.
뭔가 앉는 느낌이 비슷하다 했는데 로드 자전거 안장에 앉는 것하고 비슷한 느낌입니다. 자전거의 경우 무게가 그나마 분산이 되는데 커블체어는 거의 100% 엉덩이가 무게가 실리다 보니 자전거 안장보다도 더 아픈 것 같아요.
총평
쿠션이 필요하신 분께는 비추천합니다. 쿠션 없는 플라스틱 위에 앉는다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럼에도 허리는 정말 잘 잡아줍니다. 원래 목적인 허리를 지지하는 부분에 있어선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미요로 되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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