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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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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DMZ 달리기 DMZ 달리기를 따로 할 생각은 사실 없었습니다. 서울마라톤하고 같이 측정하려고 한 건데 DMZ 달리기는 9.19~9.29km 거리를 측정한 것만 인정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뛰었습니다. 전날에 기록주로 뛴 상태라 조깅하려고 했던 건데 심박과 기록이 조깅보다는 템포주에 가깝네요. 매번 같은 코스만 뛰기 머하고 어차피 천천히 뛸 생각이어서 집 앞 불광천에서 바로 시작해서 홍제천 갔다고 되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이번 주말내내 운동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대회 거리 문제로 저한테는 나름 장거리를 이틀 연속 뛰게 되었지만 덕분에 밖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https://dmzpeacerun.com/bbs/board.php?bo_table=board10_8004 2021 DMZ 달리기 202..
2021 서울마라톤 메달과 프로틴 파우더입니다. 유기농 파우더라 나름 좋은 제품인 것 같더군요. 우의입니다. 품질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이걸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비 오는 날도 달리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랜도넌스(자전거) 같은 경우 웬만큼 비가 와도 진행이 되긴 하는데 그때는 상하의 의류 형태의 제품을 이용해 만전을 기한 후에나 타기 때문에 이 제품을 이용하긴 힘들 것 같네요. 저한테는 계륵인 듯합니다. 한번 폈다가 다시 접었는데 제 능력으로는 이쁘게 포장이 안되네요. 여름에 입기 좋은 민소매티입니다. 지금은 입기 어렵지만 내년 여름에 이용하면 될 듯합니다. 뉴발란스 런 온 언택트 행사에 참여했던 기억 때문에 내심 사은품에 기대가 있었나봐요. 솔직히 같은 참가비인데 사은품에 차이가 좀..
2021 뉴발란스 런온 2차 언택트 마라톤 생각보다 큰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박스 내부 포장도 나름 신경 써서 했다는 게 느껴지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상하의 세트입니다. 런닝때 입을 의류를 구매할까 했었는데 대회 참가할 때마다 이렇게 주면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을 것 같네요. 검정 케이스에는 뭐가 들어 있나 했는데 폭은 좁고 긴 물기는 잘 안닦일것 같은 수건(?)이 들어 있네요. 팩과 단백질볼과 음료인입니다. 식료품은 도착하자마자 모두 쓱싹...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뛰지 않았지만 먼저 도착한 메달도 있네요. 언택트 마라톤은 2번째 참가인데 상품이 푸짐에 참가비 3만 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뉴발란스에서 주최하는 대회에는 꼭 참여해야겠어요. 11/28 서울 마라톤 참가 신청도 했는데 뉴발란스 상의를 주더군요. 작년 물품 리폼한 이..
자린이가 둘러 본 송추5고개 업힐 서울 서부 쪽에 거주하다 보니 가깝고 유명한 업힐이라고 해봐야 북악이나 남산 정도인데 차량 소통이 너무 많아 자린이 입장에서는 너무 부담스러워 잘 안 가게 되더군요. 송추 5고개의 경우 이름은 들어봤었는데 이곳 역시 공도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어서 가지 않고 있었는데 한 번은 다녀와보자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은 5고개인데 다녀와 보니 3고개로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았습니다. 1. 마포예비군훈련장 업힐 마포예비군훈련장인데 지축에 있네요. 여기는 5고개에 포함되는 곳이 아닙니다. 자전거도로가 있다고는 되어있는데 막상 가보면 인도와 자전거 도로 구분이 잘 되어 있지 않고 중간중간 훼손된 곳이 많아(영상 8초부터) 잘 타시는 분들이 연습할만한 곳은 아니고 업힐 자체가 연습이 되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
평화누리 자전거길 #3 (feat. 인증서 및 사은품) 3일 차 라이딩입니다. 낙타 등이나 업힐이 거의 없는 편이었고 역고드름 방향으로 조금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지 않았고 역고드름부터 서울까지는 전반적으로 내리막 또는 평지가 대부분이라 3일 라이딩 중 제일 편하게 왔어요. 평화누리 자전거길 마지막 7코스 역고드름 인증부스입니다. 색상이 다른 곳과 다르네요. 바로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강원도 철원입니다. 백마고지전적지나 노동당사도 그리 멀지 않으나(10km 내외) 이미 다녀온 적이 있어 그냥 복귀하였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인증부스 가는 길에 역고드름 동굴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겨울에 다시 들릴 지도 모르겠네요. 도봉구였나 쉬고 있는데 헬기가 갑자기 내리더군요...
평화누리 자전거길 #2 2일 차는 마두역에서 시작해 연천군청까지 이동했습니다. 4코스 출판도시휴게소 인증부스입니다. 헤이리 갈 때 꼭 거쳐가는 지점이라 많이 지나다닌 곳인데 인증부스가 있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딱히 숨겨져 있던 것도 아닌데... 5코스 반구정 인증부스입니다. 문산읍에 있는 곳인데 무슨 생각으로 인증부스 위치를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지도에서 반구정을 계속 검색하면서 가서 알았지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자전거 다니는 잘 보이는 길 쪽에도 공간은 있어 보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장남교를 지나 직진해서 조금만 가다 보면 쉼터가 나오고 그 쉼터에 6코스 반구정 인증부스가 있습니다. 참고로 장남교를 지날 때 굴다리를 지난 뒤 북쪽 방향에서 올라가는 게 낫습니다. 남쪽에서 올라가면 찻길을 건너야 해서 위험합..
평화누리 자전거길 #1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즐겨 라이딩하는 코스가 서울-평화누리 자전거길-공릉천-창릉천-서울 순환 코스라 평화누리 자전거길 인증부스도 자주 보았고 국토종주를 마치고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생각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몸도 많이 무거워졌고 무리하지 않고 다녀오려고 9.17~19 2박 3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행 전주에는 대명항에 사전 답사도 한번 다녀왔고요. 서울에서 출발하다 보니 3코스 방화대교 인증부스를 먼저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많은 라이더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고 저도 일행을 만날 때 자주 이용하던 곳이라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있다는 걸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올댓스탬프 어플을 설치하고 부스 근처에서 켜면 자동으로 도장..
인왕산 등산 실패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등산로 중에 진한 표시가 되어있는 곳으로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 경우 인왕산아파트 쪽에서 등산을 시작했고 분홍색 라인을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청련사 부근까지 올라가면 좌측에 청련사로 가는 시멘트 길이 있고 계속 올라가는 좀 이상한(?) 이끼로 가득한 길이 보입니다. 이때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계속해서 올라가면 작은 다리가 보이고 다리 바로 우측에 샛길이 있습니다. 길이 좀 그렇지만 계속해서 올라가 봅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면 11-4 표시가 되어있는 곳이 나오고 이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런 곳을 두번 올라가야 합니다. 사실 올라가기 싫었지만 이왕 온 김에 올라가 보자 하고 올랐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나더군요. 풍경이 좋아서 사진 한장...
애기봉평화생태공원 : 9월 오픈 예정 올해 첫 100km 이상 라이딩인데 중간에 무리를 좀 했는지 쥐가 났네요. ;;;; 애기봉 전망대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가보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카카오맵에서 알려주는 길로 가면 검문소를 만나고 진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 블로거께서 동네 사람들만 아는 길이 있다고 올린 것을 보고 카카오맵에서 안내하는 마을을 지나는 길 대신 해안선 쪽 방향으로 이동해 보니 비포장 도로를 지나 올라갈 수 있더군요. 이렇게 지나 갔고 임도 업힐을 지나다 보면 일반 도로가 나오고 쭉 올라가면 됩니다. 아직 공사 중이며 카카오맵에는 9월 오픈 예정으로 나오네요. 고양시에 거주하는 친구와 오랜만에 같이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가까이 살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얼굴 보기 힘드네요. 이번에도 근 8개월 만에 봤네요..
서삼릉 철인왕후 철쫑이와 소용이의 묘 주말에 자전거로 어디를 좀 다녀올까 카카오맵을 뒤적이다 보니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렸을 때 소풍은 매번 서오릉만 갔어서 초등학교 졸업 후 능 구경을 간 적이 없는데 철인왕후가 적혀있는 것을 보니 저긴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때문에 지도에 표시를 철인왕후로 해두었네요. 누군지 생각을 잘한 것 같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다 보니 고양시에 있는 각종 능에 가기는 참 좋은 환경이긴 한데 딱히 갈 일이 없었네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에 포함된 서삼릉입니다. 참고로 효릉은 이곳에 없어요. 옆 길로 더 가야하는데 집에 와서야 그걸 알았네요. 표값은 성인은 1000원입니다. 자전거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어 표 끊는곳 옆에 세워두고 들어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