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돌아다니기/자전거로 돌아다니기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린이가 둘러 본 송추5고개 업힐 서울 서부 쪽에 거주하다 보니 가깝고 유명한 업힐이라고 해봐야 북악이나 남산 정도인데 차량 소통이 너무 많아 자린이 입장에서는 너무 부담스러워 잘 안 가게 되더군요. 송추 5고개의 경우 이름은 들어봤었는데 이곳 역시 공도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어서 가지 않고 있었는데 한 번은 다녀와보자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은 5고개인데 다녀와 보니 3고개로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았습니다. 1. 마포예비군훈련장 업힐 마포예비군훈련장인데 지축에 있네요. 여기는 5고개에 포함되는 곳이 아닙니다. 자전거도로가 있다고는 되어있는데 막상 가보면 인도와 자전거 도로 구분이 잘 되어 있지 않고 중간중간 훼손된 곳이 많아(영상 8초부터) 잘 타시는 분들이 연습할만한 곳은 아니고 업힐 자체가 연습이 되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 평화누리 자전거길 #3 (feat. 인증서 및 사은품) 3일 차 라이딩입니다. 낙타 등이나 업힐이 거의 없는 편이었고 역고드름 방향으로 조금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지 않았고 역고드름부터 서울까지는 전반적으로 내리막 또는 평지가 대부분이라 3일 라이딩 중 제일 편하게 왔어요. 평화누리 자전거길 마지막 7코스 역고드름 인증부스입니다. 색상이 다른 곳과 다르네요. 바로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강원도 철원입니다. 백마고지전적지나 노동당사도 그리 멀지 않으나(10km 내외) 이미 다녀온 적이 있어 그냥 복귀하였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인증부스 가는 길에 역고드름 동굴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겨울에 다시 들릴 지도 모르겠네요. 도봉구였나 쉬고 있는데 헬기가 갑자기 내리더군요... 평화누리 자전거길 #2 2일 차는 마두역에서 시작해 연천군청까지 이동했습니다. 4코스 출판도시휴게소 인증부스입니다. 헤이리 갈 때 꼭 거쳐가는 지점이라 많이 지나다닌 곳인데 인증부스가 있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딱히 숨겨져 있던 것도 아닌데... 5코스 반구정 인증부스입니다. 문산읍에 있는 곳인데 무슨 생각으로 인증부스 위치를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지도에서 반구정을 계속 검색하면서 가서 알았지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자전거 다니는 잘 보이는 길 쪽에도 공간은 있어 보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장남교를 지나 직진해서 조금만 가다 보면 쉼터가 나오고 그 쉼터에 6코스 반구정 인증부스가 있습니다. 참고로 장남교를 지날 때 굴다리를 지난 뒤 북쪽 방향에서 올라가는 게 낫습니다. 남쪽에서 올라가면 찻길을 건너야 해서 위험합.. 평화누리 자전거길 #1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즐겨 라이딩하는 코스가 서울-평화누리 자전거길-공릉천-창릉천-서울 순환 코스라 평화누리 자전거길 인증부스도 자주 보았고 국토종주를 마치고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생각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몸도 많이 무거워졌고 무리하지 않고 다녀오려고 9.17~19 2박 3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행 전주에는 대명항에 사전 답사도 한번 다녀왔고요. 서울에서 출발하다 보니 3코스 방화대교 인증부스를 먼저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많은 라이더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고 저도 일행을 만날 때 자주 이용하던 곳이라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있다는 걸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올댓스탬프 어플을 설치하고 부스 근처에서 켜면 자동으로 도장.. 애기봉평화생태공원 : 9월 오픈 예정 올해 첫 100km 이상 라이딩인데 중간에 무리를 좀 했는지 쥐가 났네요. ;;;; 애기봉 전망대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가보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카카오맵에서 알려주는 길로 가면 검문소를 만나고 진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 블로거께서 동네 사람들만 아는 길이 있다고 올린 것을 보고 카카오맵에서 안내하는 마을을 지나는 길 대신 해안선 쪽 방향으로 이동해 보니 비포장 도로를 지나 올라갈 수 있더군요. 이렇게 지나 갔고 임도 업힐을 지나다 보면 일반 도로가 나오고 쭉 올라가면 됩니다. 아직 공사 중이며 카카오맵에는 9월 오픈 예정으로 나오네요. 고양시에 거주하는 친구와 오랜만에 같이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가까이 살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얼굴 보기 힘드네요. 이번에도 근 8개월 만에 봤네요.. 서삼릉 철인왕후 철쫑이와 소용이의 묘 주말에 자전거로 어디를 좀 다녀올까 카카오맵을 뒤적이다 보니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렸을 때 소풍은 매번 서오릉만 갔어서 초등학교 졸업 후 능 구경을 간 적이 없는데 철인왕후가 적혀있는 것을 보니 저긴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때문에 지도에 표시를 철인왕후로 해두었네요. 누군지 생각을 잘한 것 같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다 보니 고양시에 있는 각종 능에 가기는 참 좋은 환경이긴 한데 딱히 갈 일이 없었네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에 포함된 서삼릉입니다. 참고로 효릉은 이곳에 없어요. 옆 길로 더 가야하는데 집에 와서야 그걸 알았네요. 표값은 성인은 1000원입니다. 자전거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어 표 끊는곳 옆에 세워두고 들어갔어요. .. 동해안 국토 종주 #02 속초에 있는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2일차에 삼척 - 고성 - 속초냐 삼척 - 속초 후 다음날 고성이냐 고민하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좀 편하게 움직이려고 속초까지만 가기로 하였습니다. 짧은 거리에 업힐도 심하지 않아 나름 편하게 이동하였는데 날씨는 계속 지푸려있었고 쌀쌀했으며 파도도 꽤 높았습니다. 망상해변에서 파도 구경할때까지는 와 멋있다 여기서 한두시간 죽치고 파도 구경이나 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삼척 해변가에서는 극히 일부분만 파도가 도로까지 들어오던게 망상해변과 정동진 사이에 있는 도로는 꽤 긴 구간에 파도가 들어와서 무서웠습니다. 심하게 들이치는 건 아니었지만 옷이 젖으면 아무래도 곤란하기에... 실제 촬영일 20/11/21 처음에는 도로 옆길로 가다가 파도 치는게 심상치 않고 길도 미.. 동해안 국토 종주 #01 (feat. 본트래거 이온 프로 rt (ion pro rt)) 국토종주 때문에 지방에 가게 되면 보통 심야버스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사람이 적어서 자전거 적재도 편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막차보다 막차 전차가 사람이 더 적은 느낌... 이번에도 3명 예약에 실제로는 2명이 타고 왔네요. 거리상으로는 영덕쪽에서 출발하는 게 더 짧은데 영덕으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3번 정도밖에 없고 심야버스도 없어서 포항에서 출발하는 걸 선택했습니다. 처음 이용했던 프리미엄 버스는 자리별로 완벽하게 분리가 되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안그런것 같네요. 그리고 프리미엄 버스라도 제일 뒷자리는 비추합니다. 많이 불편하네요. 포항~삼척 구간의 경우 높은 고개는 없으나 70~100m 높이의 고개가 계속 반복되는 형태로 획득고도가 상당히 난이도 있는 랜도너스 급이고 제주도와 비교해서도 훨씬 .. 제주도 국토종주를 다녀오다 #04 제주도까지 왔는데 한라산에는 올라가 봐야겠지요. 제가 간 코스는 영실코스입니다. 과거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코스로 당시 인상 깊게 봐서 꼭 올라보고 싶었어요. 참고로 산행을 출발하는 곳 높이가 높이다 보니 1700m에 위치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다녀오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처음 오시는 분들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붕괴 위험 때문에 백록담까지 길이 이어지지 않아요. 영실매표소까지 택시로 이동했는데 택시 기사분 말씀이 최근 몇십년간 만수가 된 적이 없었는데 최근 태풍과 계속된 비로 인해 백록담이 만수가 되었다고 하시네요. 이걸 못 본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처음에는 버스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운행시간이 주중과는 다르더군요. 미리 알았으면 처음부터 택시로 이동했을 것을 시간낭비를 했습.. 제주도 국토종주를 다녀오다 #03 라이딩이 중심인 여행이다 보니 송판악과 1100 고지를 안 가볼 수는 없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성판악 후 1100고지를 가는 코스였는데 다시 간다면 1100 고지부터 갔다가 성판악을 나중에 가는 코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잠시 후에... 성판악부터 들렀는데 제주도 지형 특성인지 업힐 시작이 가파르고 올라갈 수 록 업힐 난이도가 낮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는 아니지만 차도와 분리된 길이 꽤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런 길이 아니라도 갓길 폭이 꽤 넓은 편이라 저처럼 차도로 달리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한테는 심리적으로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진과 같은 지형이 나오면 앞으로 5% 미만의 얕은 경사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거의 다 올라왔다 보면 되겠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아서 비를 맞으며 라이딩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