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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이야기

사회복지 현장실습 이야기 #2 현장 실습 시기? 과제물?

개개인별 상황(특히 직장인)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가 좋고 언제가 나쁘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다만 실습 시기를 학사일정 종료 시기에 맞추지는 마세요.

 

제 경우 계절학기를 이용해 실습을 진행했는데 7/5부터 7/30까지가 실습기간이었고 8/2이 계절학기 학사 일정 마감이었습니다.

 

8/2이 학사 일정 마감이라 실습과제물을 모두 마치고 제본까지 완료해서 8/2에 제출(우편 발송일 인정)까지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습일지 같은 경우 실습일지 작성 후 수퍼바이저의 평가가 들어가야 하고 출력 후 슈퍼바이저의 도장과 기관장 도장까지 찍어야 하기 때문에 기관에 말씀드리고 마지막 날 실습일지는 기관 도움을 받아 실습 마지막 날에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제본도 학교에서는 책 제본을 하라고 하는데 책 제본은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리는 데다 주말이 끼어있어 주말에도 제본을 하는 곳이 필요합니다. 서울은 중앙대 쪽에 주말 제본하는 곳이 있어 다행히 맡길 수 있었는데 급하게 제본을 하기 힘든 지역이었으면 문제가 되었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학사 일정 전체를 개인 문제로 연기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라 마음 급하게 진행했어요. 다른 과제물들도 재검토할 시간도 없이 7/29까지 모두 마친 뒤 7/30 실습을 마친 당일에 제본소에 제본을 맡겼고 토요일에 찾아 보관하다 월요일에 학교로 우편 발송하였습니다.

 

같은 계절학기 실습이라도 5주 차 시작이라 4주 차에만 시작했더라도 이렇게까지 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었는데 하필이면 일정이 이렇게 되었네요. 

 

제가 특이한 경우이긴 하지만 기관 선정하실 때 학사 일정도 고려해서 여유 있게 진행하시길 권해드려요.

 

 

현장실습을 직접 경험해 보니 실습일지를 포함한 과제물들을 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기본적인 형식을 따르고 과제물 제출 일자만 지키면 졸업하는데 필요한 점수는 거의 무조건 나온다고 보셔도 무방해요. 물론 누가 봐도 잘한 과제를 하고 싶으신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다만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이라 원래 있던 프로그램(제가 실습한 곳의 예: 어르신 나들이, 영화 관람, 우울예방 원예수업, 각종 어르신 대상 생활교육) 등을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기 어렵고 실습일지 역시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이론 교육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지더라고요. 프로그램을 짜고 실제로 해보는 건 무리고요. 실습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기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이유 때문에 과제 자체에 대한 설명은 크게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같이 실습한 실습생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나중에 실습 과제를 제본해 제출할 때도 학교나 교육원마다 목차도 다르고 제본에 포함되는 내용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 학교 공지를 참고하고 공지를 봐도 이해 안 가는 내용은 담당 실습 교수 및 조교에게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자기 학교 공지는 보지도 않고 다른 학교 실습생한테 본인의 과제에 대해 계속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던데 참 답답하더라고요.

 

학교 공지 보면 다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