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리마스터를 기다리면서 디아2도 해보고 디아3도 해 보았는 데 지금까지 해 놓은 게 있어서인지 금방 질리더군요.
또 다른 게임을 찾아해매다가 Hero Wars(유튜브에 항상 나오는 그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좀...
미니게임 모음으로 알고 시작했다가 rpg인걸 알게 되는 그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나름 재밌게 했는데 유료템을 이용해 스테이지를 안 싸우고 그냥 넘길 수 있게 된 이후로 재미가 완전히 반감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자원이 계속 부족한 상태라 소과금이나 무과금 유저라면 게임할 수 있는 시간 자체도 얼마 안 되더군요.
그래서 Hero Wars는 과금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그대로 하면서 추가로 할 게임을 찾게 되었습니다.
고민해 본 두 게임이 로스트아크와 POE 입니다. 빛강선님 이야기도 익히 들었고 해서 로스트아크를 먼저 설치해 보았는데 튜토리얼만 해보았습니다. 초반이라서 그렇겠지만 예전 그라나도 에스파다 느낌도 좀 들기도 했고 밝은 풍의 전형적인 MMORPG 느낌이었습니다.
더 할까 하다가 POE 영상을 봤었던걸 기억해 보니 난 POE 쪽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로스트아크는 삭제하고 POE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8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이 어두운 분위기와 초반부터 팡팡 터뜨리며 돌아다니는 핵앤슬래시의 정석과 같은 게임 플레이도 마음에 들었고요.
돌맹tv를 통해 여러 영상을 접했고
이런 저렴한 빌드도 있다고 해서 이 빌드를 따라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영상의 주인공 분이 직접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신 것도 있더군요.
세 가지 스킬 보석을 아이템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스킬 보석 색상과 아이템 홈 색상이 맞아야 합니다. 색은 빨 녹 파 세 가지이며 빨간색-힘, 녹색-민첩, 파란색-지능입니다.
스킬 보석 역시 빨간색은 근접 캐릭터용 스킬, 녹색은 원거리 캐릭용 스킬, 파란색은 마법 캐릭용 스킬이 많습니만 보조 스킬 중에는 파란색이나 녹색이 근접 캐릭용 보조 스킬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사진의 물리 번개 전화 보조 스킬 보석은 파란색 보석이지만 근접 캐릭터용으로 나온 보석입니다. 문제는 보석도 레벨업 시켜줘야 하는데 레벨업 할 때 요구 지능이 계속 올라가 레벨업을 하기 힘들어지더군요. 지능을 올리지 않는 캐릭터라면 빨간색 녹색 소켓만 있는 아이템을 구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스킬 보석은 액티브 스킬 보석과 액티브 스킬을 보조하는 보석이 있습니다. 딜용 스킬은 많아봤자 2개 아니면 1개가 적당한 거 같고 방어 능력이나 공격 능력을 올려주는 액티브 스킬들을 채운 후 나머지는 딜 스킬을 보조하는 보석들로 채워야 할 것 같아요.
액티브 스킬을 보조하는 보석들은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가면 지원하는 액티브 스킬을 보여줍니다. 구매하실 때 미리 보고 자신이 사용하는 보석에 도움이 되는 녀석들로 구매해 주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됩니다.
오브라고 불리는 아이템입니다. 일반 아이템을 매직이나 레어 아이템으로 바꿔 주기도 하고 아이템의 소켓 수를 늘려주기도 하는 아이템 속성을 변경시켜주는 아이템입니다. 왠지 아껴야 될 거 같아서 안 쓰고 모았더니 하루 만에 꽤 모이네요.
맵마다 한 번씩은 만나게 될 시련의 대가입니다. 여기서 오브가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론 폭풍소환사룬이 제일 깨기 편하더군요. 어차피 전사 계열이라 저 작은 원에 안들어가고 그 밖에서 시즈 모드로 싸우면 되는 거라서요. 마음에 안 드는 게 2개 연속으로 뜨거나 다음 보상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보상받기 누르고 종료합니다. 만약 시련 수락을 눌렀다가 실패하면 보상이 모두 사라지니 조심하세요.
딱히 레벨업 신경 쓰지 않고 퀘스트만 따라가는 중입니다. 퀘스트 할 때는 화면 우측 퀘스트 목록이 나오고 !를 누르면 어느 맵으로 가야 하는지 나오기 때문에 그것만 따라가면 돼서 어렵지 않습니다. 참고로
흐린 게 클릭한 거 밝은 건 클릭하지 않은 대화입니다. 모른 퀘스트가 다 그런 건 아닌데 일부 퀘스트의 경우 퀘스트 끝내고 해당 npc랑 대화를 하지 않으면 퀘스트 템이 인벤에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퀘스트템이 생성된 경우 꼭 해당 npc와 세부 대화까지 나눠 주세요.
1일 차 결과입니다. 방어 액티브 2개, 공격 액티브 2개, 나머지 공격 액티브 보조용 보석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일단 키우다가 영상에 나오는 아이템과 보석을 모아서 따라 할 생각이에요.
음산하고 다크 한 맛의 디아블로?! 디아3 보다 더욱 디아1/2와 더 닮은 듯 한 POE네요. 보통 일정 수준 이상 키우고 파밍 할 때 되면 지겨워지는 성격이라 한 동안은 재미있게 게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60카 매우 저렴한 빌드" 이래서 따라 하는 건데 레벨 25 8시간 플레이하면서 1카도 구경을 못했는데 1카는 언제 구경할 수 있는 건가요?
'게임이야기 > 패스 오브 액자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스 오브 액자일 POE 10일차 액린이의 일기 - 다른 캐릭터를 시작하다 (0) | 2021.05.18 |
---|---|
패스 오브 액자일 POE 2일차 액린이의 일기 - 전직을 하다 (0) | 2021.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