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등산로 중에 진한 표시가 되어있는 곳으로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 경우 인왕산아파트 쪽에서 등산을 시작했고 분홍색 라인을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청련사 부근까지 올라가면 좌측에 청련사로 가는 시멘트 길이 있고 계속 올라가는 좀 이상한(?) 이끼로 가득한 길이 보입니다. 이때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계속해서 올라가면 작은 다리가 보이고 다리 바로 우측에 샛길이 있습니다.
길이 좀 그렇지만 계속해서 올라가 봅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면 11-4 표시가 되어있는 곳이 나오고 이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런 곳을 두번 올라가야 합니다. 사실 올라가기 싫었지만 이왕 온 김에 올라가 보자 하고 올랐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나더군요. 풍경이 좋아서 사진 한장.
계속 올라가면 지도 상으로는 합류지점이 나옵니다만....
실제로는 성벽이 막고 있습니다. 성벽 안쪽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는 데 왠지 소외된 느낌이 들더군요. 성벽 틈이 있기는 한데 가슴 높이 정도까지는 올라가야 하고 틈 자체도 아주 넓은게 아니다 보니 지금 몸 상태로 도전하는 건 과욕인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
그외에 길이 있나 좀 찾아봤는데 저는 못 찾겠어서 그냥 포기하고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이 길로 내려오는건 정말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냥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데 같은 길로 올라오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길레 상황 말씀은 드렸고 올라온 김에 한번 가시본다며 계속 올라가셨는데 정상 등반에 성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인왕성 정상에 오르지 못해 너무 아쉬워 다음주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알아보고 성곽길 따라서 올라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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