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까사마루 매직 파티션 M size 자전거 거치대

운동삼아 자전거와 달리기를 하고 있어서 한 번에 정리해 놓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도싸에서 까사마루 행거로 정리해둔 것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다양한 물품을 거치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벽면을 원하는 데로 꾸밀 수 있어요.

 

2. 설치가 간편합니다. ( 이건 추후 설명할 단점이 되기도 해요. )

위쪽과 아래쪽의 나팔처럼 되어 있는 플라스틱 내부가 스프링 형태로 되어 있어 지지봉이 살짝 들어가서 스프링의 힘으로 고정이 되다 보니 설치는 금방 할 수 있습니다.

 

 

1. 나팔 모양 플라스틱 부가 약함

광고에는 최대 하중 20kg이라고 나오는데 제 자전거(각종 자전거 악세사리 포함, 10~15kg 사이)를 걸었을 때 해당 부분이 주저앉았습니다.

 

정상

주저 앉은 부분

플라스틱 부분과 바닥의 고무 부분이 위 사진처럼 붙어 있어야 하는데 주저 앉은 부분을 빼 보니 그 사이가 아래 사진처럼 벌어져 있더군요.

 

새 걸로 교체한다고 해도 저걸 믿고 사용하지는 못할 것 같아 아래 부분은 같이 들어있던 검은색 고무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철망부 약함 

지지부와 별개로 가운데 철망 부분도 자전거를 걸었을 때 단단하게 지지해 주는 게 아니고 앞 쪽으로 조금 당겨져서 불안합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걸어 놓지 않고 바퀴를 바닥에 대고 거치대에 기대는 형태로 이용 중입니다.

 

 

3. 페달이 철망에 닿음

광고상으로는 바닥과 철망사이에 공간이 넉넉하게 있어 페달이 철망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착한 물건은 바닥과의 사이에 공간이 없어 페달이 철망에 닿습니다. 사용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혹시나 제가 잘못 주문한건가 다시 보았는데 주문은 제대로 하였습니다.

 

 

내년 초 넓은 집으로 이사 예정이라 이사 후 취미방을 까사마루 거치대를 이용해 꾸밀 생각이어서 주문해 보았던 상품입니다.

 

자전거를 좋아해서 각종 공구류도 샵처럼 자전거와 같이 걸어두고 싶었고 에어소프트건도 몇 정 있어서 같이 걸어두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힘들 것 같아요. 무게가 나가는 고가의 물품이나 공구들을 걸어 두기에는 믿음이 안 가네요.

 

설치하기 편하고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가벼운 소품류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실 분께 추천드리며 자전거 거치용으로 지인들에게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