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바에 러닝 기록을 한 이례로 호카 오네오네 링컨 2를 가장 많이 신었습니다.
러닝 기록 이외에 출퇴근 시에도 계속 호카 오네오네를 신었으니 실제 착용 거리는 400킬로는 넘었을 것 같네요.
고무 부분은 거의 다 닳아서 러닝시 좋은 접지력을 보여주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걸어 다닐 때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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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도 사이즈에 비해 얼마나가지 않고 러닝화에 관심을 가진 뒤 호카 오네오네 명성도 익히 들어온 터라 기대가 많았던 신발입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게 문제인지 처음 신었을 때 들었던 딱딱한 느낌이 드는 쿠션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비교 대상이 PEBA 소재 신발이라 더 그렇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너무 딱딱하네요. 링컨 3은 쿠션이 더 부드럽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궁금하지는 않은...
저처럼 몸무게가 꽤 나가서 쿠션화를 필요로 한다면 호카 오네오네에서도 경량 쿠션화가 아닌 일반 쿠션화를 선택하시는 게 나을 듯해요. 특히 푹신푹신한 쿠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솔직히 PEBA 소재 신발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PEBA와 그 외 쿠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요.
러닝화가 아닌 워킹화라면 참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PEBA 소재 신발들의 경우 푹신함이 과해서 걸어다닐때는 오히려 불편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링컨 2의 경우에는 걸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고 약간의 키높이 신발 기능도 추가되고요.
다만 과체중에 퇴근 후 러닝을 위해 출퇴근 시에도 러닝화를 신을 예정이라 향후 링컨 시리즈를 추가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워킹용이라면 지금 가지고 있는 링컨 2 만으로도 몇 년은 더 신을 수 있을 거 같고 러닝용으로는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나이키 인빈서블이나 베이퍼플라이 아니면 비교적 저렴한 엔돌핀 프로 또는 스피드를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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