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돌아다니기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스트라바 결산 통계 ( feat. 지난해 종목별 기록 확인 방법 ) 스트라바에서는 매년 결산을 해줍니다. 이전까지는 다른 운동을 병행하지 않아서 자전거 라이딩만 스트라바에 업로드되어 결산 내용을 보면 당연히 자전거 라이딩했던 내용만 보기 좋게 나왔는데 러닝과 수영까지 같이하니 자료가 섞였네요. 전 50~60일 정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127일 운동한 것으로 나와 조금 놀랐습니다. 이렇게 자주 운동했던가 싶어요. 토요일은 운동하기 참 좋은 요일인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는 보통 조금 힘들게 라이딩을 하고 일요일에는 가볍게 라이딩이나 러닝을 하기도 하고 그냥 쉬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라이딩을 하게 되면 제일 운동량이 많은 시간대입니다. 그런데 러닝은 보통 퇴근 후에 많이 했는데 누적시간은 라이딩이 더 많았나 보네요. 제주도 한 바퀴 돈 것이 가장 긴 활동으로 나왔습니다... 동해안 국토 종주 #02 속초에 있는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2일차에 삼척 - 고성 - 속초냐 삼척 - 속초 후 다음날 고성이냐 고민하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좀 편하게 움직이려고 속초까지만 가기로 하였습니다. 짧은 거리에 업힐도 심하지 않아 나름 편하게 이동하였는데 날씨는 계속 지푸려있었고 쌀쌀했으며 파도도 꽤 높았습니다. 망상해변에서 파도 구경할때까지는 와 멋있다 여기서 한두시간 죽치고 파도 구경이나 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삼척 해변가에서는 극히 일부분만 파도가 도로까지 들어오던게 망상해변과 정동진 사이에 있는 도로는 꽤 긴 구간에 파도가 들어와서 무서웠습니다. 심하게 들이치는 건 아니었지만 옷이 젖으면 아무래도 곤란하기에... 실제 촬영일 20/11/21 처음에는 도로 옆길로 가다가 파도 치는게 심상치 않고 길도 미.. 동해안 국토 종주 #01 (feat. 본트래거 이온 프로 rt (ion pro rt)) 국토종주 때문에 지방에 가게 되면 보통 심야버스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사람이 적어서 자전거 적재도 편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막차보다 막차 전차가 사람이 더 적은 느낌... 이번에도 3명 예약에 실제로는 2명이 타고 왔네요. 거리상으로는 영덕쪽에서 출발하는 게 더 짧은데 영덕으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3번 정도밖에 없고 심야버스도 없어서 포항에서 출발하는 걸 선택했습니다. 처음 이용했던 프리미엄 버스는 자리별로 완벽하게 분리가 되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안그런것 같네요. 그리고 프리미엄 버스라도 제일 뒷자리는 비추합니다. 많이 불편하네요. 포항~삼척 구간의 경우 높은 고개는 없으나 70~100m 높이의 고개가 계속 반복되는 형태로 획득고도가 상당히 난이도 있는 랜도너스 급이고 제주도와 비교해서도 훨씬 .. 제주도 국토종주를 다녀오다 #04 제주도까지 왔는데 한라산에는 올라가 봐야겠지요. 제가 간 코스는 영실코스입니다. 과거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코스로 당시 인상 깊게 봐서 꼭 올라보고 싶었어요. 참고로 산행을 출발하는 곳 높이가 높이다 보니 1700m에 위치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다녀오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처음 오시는 분들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붕괴 위험 때문에 백록담까지 길이 이어지지 않아요. 영실매표소까지 택시로 이동했는데 택시 기사분 말씀이 최근 몇십년간 만수가 된 적이 없었는데 최근 태풍과 계속된 비로 인해 백록담이 만수가 되었다고 하시네요. 이걸 못 본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처음에는 버스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운행시간이 주중과는 다르더군요. 미리 알았으면 처음부터 택시로 이동했을 것을 시간낭비를 했습.. 제주도 국토종주를 다녀오다 #03 라이딩이 중심인 여행이다 보니 송판악과 1100 고지를 안 가볼 수는 없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성판악 후 1100고지를 가는 코스였는데 다시 간다면 1100 고지부터 갔다가 성판악을 나중에 가는 코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잠시 후에... 성판악부터 들렀는데 제주도 지형 특성인지 업힐 시작이 가파르고 올라갈 수 록 업힐 난이도가 낮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는 아니지만 차도와 분리된 길이 꽤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런 길이 아니라도 갓길 폭이 꽤 넓은 편이라 저처럼 차도로 달리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한테는 심리적으로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진과 같은 지형이 나오면 앞으로 5% 미만의 얕은 경사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거의 다 올라왔다 보면 되겠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아서 비를 맞으며 라이딩을.. 제주도 국토종주를 다녀오다 #02 잘 타시는 분들은 코스를 좀 짧게 잡고 6~7시간 만에도 완주하시던데 제 경우에는 2~3주 정도 운동을 쉰 상태에서 다니다 보니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몸이 초기화되고 5kg 이상 몸무게가 늘어난 상태로 돌다 보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오름도 많고 해안가 도로도 완전한 평지는 거의 없고 계속 약한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는 길이다 보니 계속 체력을 갈아먹어 힘이 더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힘들어서 못 탈 정도는 아니고 딱 200km에 획고 1400m 정도의 코스입니다. 랜도너스 참여한 적 있으신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하루에 돌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국토종주를 하다보면 날씨가 길 자체가 좋으냐 안 좋으냐 보다 날씨가 더 중요했던 거 같아요. (영산강 자전거길은 제외. 날씨는 좋았.. 제주도 국토종주를 다녀오다 #01 2017년 국토종주 시작 후 생각만 하고 있던 제주도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다른 국토종주 코스들은 버스만 타면 갈 수 있어 쉽게 움직일 수 있었지만 제주도는 자전거 운반 문제도 있고 왠지 시간 거리보다 마음의 거리가 더 멀게 느껴져 한번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제주도에 거주하는 지인분이 이사를 하면서 이전 집이 잠시 비게 되어 이때 다 싶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자전거 배송 문제였습니다. 제주도에 가서 자전거를 빌려타는 방법도 있으나 맞는 사이즈가 있는지도 문제고 장거리를 타야 하는데 피팅이 잘 되어있는 내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전거 대여는 일단 제외하였습니다. 그러면 자전거 배송을 해야는데 비행기로 같이 이동하려면 항공 포장을 해야 했고 포장해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