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관리할 때 왁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긴 했었는데 체인 청소를 새로 해줘야 하는 게 귀찮아 계속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한번 해 보았습니다.
낡은 락앤락 통하나를 준비해서 체인을 안에 넣고 레보스타 클리너를 뿌린 뒤 쉐키 쉐키... 이렇게 4회 진행하였습니다.
세척 전 사진을 촬영했어야하는데... ㅠ.ㅠ
4회 세척 후 손으로 직접 만저도 기름때가 묻어나지 않을 정도는 되어서 만족합니다. 세척을 진행하면 할수록 연결부가 점점 부드러워지는 느낌도 들었고요.
자전거 세차는 주로 도디치 행주점에서 하였고 체인이나 구동계도 원래는 스팀청소도 오일 도포하는 정도에서 끝냈지 이번처럼 체인분리 후 진행한 건 처음이네요.
참고로 스팀세차 가격은 500원에 1분 30초 정도로 금전적인 부담없이 하기 좋은 곳이라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보통은 1500원으로 3회(좌측 우측 구동계) 진행하는 편입니다.
이왕 체인 분리한 김에 구석구석 닦았는데 뒤드레일러 부분이 제일 더럽더군요. 잘 닦이지도 않아서 시간도 많이 소모되고요.
그렇게 세척을 마친 후 홀리카우 오일을 도포하였습니다.
왁스 성분이 들어갔다고 해서 점성이 매우 높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묽은 편이었습니다.
이전 사용하던 오일과 점성의 차이는 잘 못 느꼈습니다. 일단 세척 후 집까지 15킬로 정도 타 보았는데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물론 어떤 오일이던 세차 후 오일 새로 뿌린 후 달리면 다 부드러울 거예요. 왁스가 포함된 오일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오염이 덜 된다는 건데 어떨지는 장시간 사용해 보아야 알 수 있겠습니다. 이것도 마음에 안 들면 직접 파라핀을 녹여 도포하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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